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춘안)이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AAC(보완대체의사소통)를 구입, 제작하여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약국, 미용실에 배포하고 장애인 개인적으로 팔찌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올 한해 실시한 AAC 마을 만들기 사업은 사람과 소통AAC언어치료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의사소통이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방법이 다를 뿐, 누구에게나 의사소통의 욕구가 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은 의사소통에 제한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언어의 벽으로 인해 신체활동의 벽까지 생길 수도 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말이 아닌 도구들로도 충분히 가능한 의사소통, 장애물이 없는 세상에 소통의 벽이 없는 세상을 더해 나가고자 한다. 이제야 AAC에 대한 인식이 시작하는 단계이다. 함께 하는 지역 기관과 사업장에 AAC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AAC ZONE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하였다"고 설명했다.
마르꾸파리 미용실 송정현 원장은 “미용실에 장애인이 많이 오시는데 가끔 소통이 안 되어 미용을 여러 번 다시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이렇게 소통판이 있으면 정말 수월하게 원하시는 대로 미용을 해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획기적인 생각이네요”라며 감사와 함께 응원해 주셨다.
강춘안 관장은 “장애인의 권리가 대부분 지체장애인의 활동 부분에서 주로 다뤄졌는데 이번에 발달장애인의 권리까지 생각할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 모든 영역의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여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복지관이 노력하겠다” 고 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