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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버킷리스트 제주여행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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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장애인종합…
  • 24-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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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춘안 관장)은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죽기 전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욕구는 첫째 '비행기 타고 여행하기', 둘째 '제주도 여행하기'였다. 발달장애인들은 다른 장애유형과 달리 여행의 기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욕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1차(11/22~11/24)와 2차(11/29~12/1)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1차 참여 유○○님은 비행기 이륙시에 무서워서 손과 온몸에 땀이 흔건할 정도로 긴장하였으나,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에 감탄을 절로 하였다. 

 

2차 참여 우○님은 비행기를 처음 타보고, 제주도를 처음 와본다며 신이 나서 춤도 추고,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이○○님은 핸드폰 충전할 곳을 찾아다니며 즐거워하였다.

 

휠체어 장애인으로 이동권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주여행을 할 수 없었던 2차 참여자 심○○님, 정○○님은 복지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제주여행을 이루어내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휠체어 담담을 해 준 활동지원사께도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된 놀스365(박계성대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여행지원사업에 일백만원을 후원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생애 첫 제주여행을 지원하였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강춘안관장)은 휠체어 장애인들과 함께한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제주여행이 자유로운 여행에 제한을 받던 그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졸업을 앞두고 졸업여행을 못가는 중증 장애학생들과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장애인들에게도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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