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모 회원, 커피콩빵 만들어 전달
'여수 꽃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꽃사모)'이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해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커피콩빵을 전달했다.
여수 꽃사모는 지난 2005년 세상을 아름다운 화단으로 만들어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사이에 회복과 평화를 이루자는 마음이 모여 시작된 단체로, 20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꽃사모 송년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커피콩빵을 나누자는 마음이 모아져, 올해 초 회원들이 모여 커피콩빵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커피콩빵은 화태도, 월호도 경로당을 통해 섬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아이꿈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여수 꽃사모 박근호 회장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커피콩빵을 전달하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과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며 "복지관에 오시는 이용자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정말 행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춘안 관장은 "커피콩빵 향기가 참 좋다. 꽃사모 회원들의 사랑의 향기인 것 같다. 복지관에 오시는 장애인 분들이 사랑의 향기로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회원들의 정성에 우리 직원들의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감사를 표했다.
여수 꽃사모 회원들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식당에서 커피콩빵을 나누고 이용 장애인을 위한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이날 배식 봉사를 한 꽃사모 회원은 "점심 때 장애인 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 줄 몰랐다. 받는 분들마다 감사하다고 인사해주고 후식으로 제공된 커피콩빵도 맛있게 드셔주시니 정말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 꽃사모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봉화산산림욕장을 포함하여 지역 내 화단 조성 사업과 어려운 가정의 주거개선 사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꾸러미 나눔 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