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종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북회와 함께하는 케익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이전에 1회 진행 후 두 번째이다.
이번 행사에 22명의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여 함께 케익을 만들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 20명의 수북회원들과 회원 가족들이 100개의 케익을 만들어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인과 재가 장애인,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을 했다.
특별히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종순 관장은 이 행사의 준비부터 진행, 마침까지 함께하여 수북회원들과 장애인 가정에 귀감이 되었다.
최종순 관장은 "가정의 달, 의미있는 시간을 이용인 가족들이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주신 수북회장님과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시간이 우리 장애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오래도록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케익을 만든 장애 어린이의 어머니는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이런 시간을 가졌다. 아이와 함께 만든 이 케익이 너무 소중해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감사하고 감동적인 하루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계획한 수북회 김양효 회장은 "나눔은 항상 큰 기쁨을 주는 것 같다. 오늘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주고 함께해주신 최종순 관장님과 복지관 직원분들, 함께해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북회는 전라북도가 고향인 여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현재 83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수북회 김양효 회장은 오랜기간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빵기술을 가르쳐주는 재능기부를 했다.
또한 수북회는 올해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롤케익을 전달하는 등 가정의 달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봉사를 하고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