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종순)은 22일부터 24일까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아동과 성인용 웨어러블 재활 로봇을 적용하여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 직접 착용하고 걸어볼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착용형 재활 로봇은 뇌졸중, 뇌성마비, 척수손상, 근육병 등 보행 장애를 가진 분들이 독립적으로 걷거나 보행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이다. 이러한 로봇은 보행 패턴을 개선하고 근력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고 바른 보행 패턴이 유지되도록 도와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로봇재활에 참여한 서○○ 이용인은 “로봇의 무게가 있어 다리에 더 힘이 들어가는 거 같고 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거 같아요. 매일 로봇을 이용해서 재활을 하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또한 조○○ 이용인은 “보행을 수정해 주니 그것이 기억이 되어 착용없이도 어느정도 수정보행이 되는 것 같다”고 하였다.
현재 웨어러블 로봇은 아직은 대중화되지 못한 고가의 장비이다. 하지만 웨어러블 로봇은 각 관절에 장착된 11개의 센서가 착용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지면에 전해지는 힘을 측정하여 보행의도를 감지하여 착용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알맞은 보행 패턴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장애인들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시급히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웨어러블 로봇이 도입되기 위해 많은분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종순 관장은 “보행장애인들이 걷는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내실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