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종순)은 발달장애아동과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4일 ‘우리 어디 가?’사업을 진행하였다.
MBC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는 영호남의 화합축제이자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행사로 섬진강 둔치에서 13번째 진행되는 대표적인 축제다. 이용인 5가정은 MBC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꽃길을 따라 달렸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손을 잡고 함께 뛰고, 걷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5km를 완주하였다.
마라톤 완주 후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이동해서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한 스페이스 브릿지를 관람하고 봄의 꽃들도 마음껏 구경하며 정서적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족은 “평소 아이를 데리고 개별적으로 놀러 다니는 일이 거의 드물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하엿다.
최종순 관장은 “이용인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줄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용인 뿐만아니라 가족들까지 함께 포용해 나갈수 있는 장애인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하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향상지원팀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자립과 사회적 포용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