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천중근)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동안의 중증장애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28일 '희망하우스'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섯 번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하여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주거개선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했고, 코로나19라는 시대적인 상황에 자원봉사자도 섭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지역사회 여러기관과 후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주택의 개보수가 진행되었다. 이렇게 중증장애인의 쾌적한 보금자리가 만들어졌다.
쾌적하고 안락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된 중증장애인의 방안
부모님(시각장애인 아버지, 알코성 치매와 저장강박증후군인 어머니)이 요양병원으로 입원하면서 중증의 지적장애인 자녀의 환경은 더욱 심각했는데, 각종 폐기물들이 곳곳에 쌓인 집에 혼자 방치되었다. 폐기물이 가득한 방에서 곰팡이와 바퀴벌레가 넘쳐나는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이었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여수시청 사회복지과와 충무동주민센터에서 인력을 지원하고, 부모님의 건강지원과 환경차 지원을 해주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대표 )에서 500만원, 국제로타리3610지구 여수사랑로타리클럽(회장 박종남)에서는 보수비용 300만원, 우산클럽(회장 차철성)에서는 50만원과 함께 생필품을 지원했다.
아름다운가게 학동점에서도 중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수납장을, 개인후원으로 김종산님은 100만원, 글로벌 믿음식품에서는 이불을 나비모임에서는 식기와 생활용품을 엠푸드 식자재마트에서는 라면 등을 후원했다.
국제로타리3610지구 여수사랑로타리클럽(회장 박종남)에서 주거환경개선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종남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고, 차철성 회장은 “이러한 가정이야말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하는 것이며,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에 천중근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다들 어려운데 지역사회에서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어서 거듭 감사드리며, 또한 주신 사랑만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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