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복지관(이하 여수장복)이 여성장애인의 성문제 발생 예방과 안전을 위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365차한의원과 여수기업이 총 300만원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편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여성 장애인은 남성들이 대부분인 원룸 건물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오래된 건물로 1층의 세탁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냉장고, 씽크대, 화장실 모두 녹슬고, 곰팡이가 쌓여 있었고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생활했다.
이번 후원금은 이동이 불편한 뇌병변 여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원룸 이전에 사용됐다.
365차한의원 차재훈 원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과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관심을 더 가지고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여수장복 천중근 관장은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 것이 싶지 않은데 그만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콩 한쪽도 나누어 먹던 엄마와 같은 세심한 사랑으로 지역사회 모금 활동과 나눔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