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춘안)은 3일 부터 8일까지 진남문예회관 전시실(제2관)에서 '제3회 여수장애인서예 연우동행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30여점으로 장애인복지관 서예교실 수강생들의 1년 결실을 맺는 전시로 코로나19 상황가운데서도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한 완성한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작가들은 미술대전 등 서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삶의 향기를 글로 담아내는 작업(사진, 서각, 다양한 서체)을 통해 아름다운 여수를 예술로 표현한 전시회다.
박정명 회장(여수서예인협회)은 “난향백리(蘭香百里), 묵향천리(墨香千里)라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을 묵향에 실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했다.
강춘안 관장은 “훌륭한 재능을 표현한 작품들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예향 여수의 멋과 향기가 가득한 전시회가 되었기를 기원하며, 꽃은 만개한 후 빨리 시들지만 묵향은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살아 있는 것처럼 백세시대에 맞게 지속적으로 예술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수시가 주최하며 여수서예인협회에서 주관한다. 진남문예회관 전시가 끝나면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된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