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ITQ(Information Technology Qualification) 자격시험에서 교육생 3명이 한글과 엑셀 과목 모두 A등급을 취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ITQ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신뢰성 높은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실무 능력을 증명하는 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인터넷, 엑세스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ITQ 세 과목 A등급 취득 시 부여되는 ‘OA마스터’ 자격증은 높은 수준의 정보기술 활용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 합격자들 역시 더욱 정진하여 하반기에 해당 자격 취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자격증 교육에 국한하지 않고, 장애인의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계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유튜브 크리에이터반’을 운영하여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배우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비장애 통합반 편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서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체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정보화 자격증 취득 이후에 타 지역 기관에서 열리는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실시 예정인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 (전남 동부) 지구 공동 주최의 ‘전라남도 동부권 장애인 IT 경진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정보화 교육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순 관장은 “정보화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개인의 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자격증 취득과 정보화 교육, 통합 프로그램 운영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와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