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최종순 관장)은 2020년부터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직장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근로지원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금요일 근로지원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명의 우수근로지원인의 시상이 있었다. 활동 중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
최종순 관장은 ‘희망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 미션과 루쉰의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으나,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근로지원인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데 희망이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여러분이 걸어온 그 길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지지하는 ‘희망의 길’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수 있어 든든합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고 하였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은현 김정명 이사장의 ‘근로지원인 역할의 중요성’ 천중근 강사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근로지원인이 장애인과의 협업 및 지원 과정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식과 태도,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간담회 및 교육은 근로지원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근로지원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장애인과 함께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에서 지원하는 ‘근로지원인 사업’은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이를 도와 직장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근로지원인이 필요한 중증장애인근로자나 근로지원인 업무를 지원하고자 하는분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근로지원 담당자에게 신청할 수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