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탑승 고속버스 표준모델 연구 진행
국토교통부, 내년부터 3년 동안 80억원 투입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12-13 15:30:39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고속버스·시외버스를 만들기 위한 버스 개조방안이 마련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부터 3년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개조차량 표준모델'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에는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우리나라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광역·시외버스는 단 한 대도 없는 현실에서 그동안 장애계의 끊임없는 '장애인 광역이동권 보장' 요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때문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경우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장애인도 고속버스 타고 고향가고 싶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장애인의 광역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목표는 휠체어(길이 130cm, 너비 70cm, 탑승자 포함 무게 275kg)가 버스에 들어갈 수 있는 승강설비 설치하는 버스 개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의 안전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연구 목표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교통사업자가 버스를 휠체어 탑승 버스로 개조하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버스터미널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장애인 휴식공간 마련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는 부분도 연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는 운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탑승자의 생명과 안전"이라면서 "면밀한 연구를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안전한 광역이동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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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부터 3년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개조차량 표준모델'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에는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우리나라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광역·시외버스는 단 한 대도 없는 현실에서 그동안 장애계의 끊임없는 '장애인 광역이동권 보장' 요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때문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경우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장애인도 고속버스 타고 고향가고 싶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장애인의 광역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목표는 휠체어(길이 130cm, 너비 70cm, 탑승자 포함 무게 275kg)가 버스에 들어갈 수 있는 승강설비 설치하는 버스 개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의 안전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연구 목표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교통사업자가 버스를 휠체어 탑승 버스로 개조하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버스터미널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장애인 휴식공간 마련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는 부분도 연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는 운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탑승자의 생명과 안전"이라면서 "면밀한 연구를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안전한 광역이동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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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