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4일 입춘이었습니다. 봄으로 들어가는 계절의 시작을 장애인가정에 핸드레일 설치하기 위해 만흥동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집 주변환경을 관찰했습니다. 집으로 올라가는 출입구부터 경사가 괘 있었습니다. 현관문을 여니 불안하게 신발장 문을 잡고 나오시는 여성장애인분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좌) 신발장 문을 지탱하고 하는 모습이 불안해 보입니다. 우)집으로 올라가는 길도 경사가 상당한 모습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된 이후 집안에서 생활할 때 보조기기 사용이 어려워보였습니다. 출입구, 신발장 그리고 복도에 핸드레일을 설치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저곳 핸드레일을 설치할 때마다 "집에서 혼자 쉽게 움직일 수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설치된 핸드레일을 튼튼한지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야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튼튼하게 설치가 완료된 출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