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과 둘레길 걸으며 함께 해
18일 금오도로 봄을 찾아 나섰다. 봄을 눈으로 담고 몸으로 느끼고자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40여명 지역장애인아 특별한 나들이를 떠났다.
신기항에서 출발한 첫 배로 도착한 금오도는 봄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참여한 장애인들이 섬의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으며, 섬의 푸른 숲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햇살 아래에서 잠시 쉬며 나들이를 즐겼다.
또한, 체험활동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운 무드등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함께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대화를 나누며 섬에서의 시간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봄나들이는 지역 장애인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소외감을 소중함으로 바꾸고, 삶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분소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는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그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며 우리도 큰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으로 금오도에 나들이 왔다“는 온 조00 이용인은 “장애를 겪은 이후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나들이였는데,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섬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으며, 함께 하자고 권유했던 선생님이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번 봄, 금오도에서 보낸 나들이는 지역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IBK기업은행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후원 및 지원으로 이뤄졌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에 특별한 경험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고, 2024년 장애인의 날 슬로건과 같이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