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지원은 꽃샘추위가 기승하던 지난 3월, 전남 여수시 미평동에 거주하는 문모(42, 지체장애)씨 가정에 난 화재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제보와 재단 전문 위원의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화재로 문씨의 딸 문모(21 ,지적장애)양이 사망했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파악 중이나 추위로 켜놓았던 전기난로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심사를 진행한 재단 전지혜 위원(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화재로 인해 전소 된 가정집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딸을 잃은 문씨 가정에 심리적 위로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들 가정의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사례를 수시로 접수받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지원기획팀(02-6399-6234)로 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