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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룸바‘ 리듬에 자신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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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해련
  • 18-05-15 16:54
  • 1,2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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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요가, 태권도 등 생활체육 운영 '호응'
전남장애인체전 댄스스포츠 주대현 선수 은2, 동1 수상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 - 생활스포츠 탐방

 

 

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와 관계자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몸이 다소 불편해 우리와 다른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배려하는 활동이 활발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리며 유대감을 키워나가고 매개체로서 생활스포츠가 마중물이 되고 있다.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월말 7개 시군구(광양, 광주, 구례, 나주, 대전, 보성, 순천, 여수등) 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돌산체육관서 제9회 어울림 탁구대회를 개최해 기쁨과 자존감을 찾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탁구장에서 휠체어 장애인 2명이 탁구를 하고 있다

여수장복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요가, 태권도, 댄스교실탁구, 당구 5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당구를 제외한 기타 종목은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있지만 대부분 소액의 강사비나 무급 형태 재능기부다. 오롯이 장애인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재 5개 생활체육에 장애인 4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 2월부터 12월 중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댄스스포츠만 2월부터 7월까지만 진행된다.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26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한 여수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6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에 출전한 주대현 선수(왼쪽 2번째)

특히 시범경기 종목인 댄스스포츠에 첫 출전한 주대현(27) 선수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주대현 선수는 차차차, 자이블 종목에서 은메달, 룸바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했다.

여수장복 체육실에서 댄스스포츠 훈련중인 주대현 선수
여수장복 체육실에서 댄스스포츠 훈련중인 주대현 선수

주대현 선수는 “올해 2월말부터 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을 시작했다. 자이블은 리듬이 빨라 스텝이 따라가지 못해 힘들었다. 순서를 암기하기 위해 반복 훈련을 코치 받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주 3~4회 강행군을 했더니 몸무게 5kg이 빠졌다는 주선수는 대회 이후 가족들로부터 잘했다는 격려가 힘이 돼 댄스스포츠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댄스스포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짝을 이뤄 치러진다. 주중 1회는 최희라 강사로부터 맞춤형 개인레슨을 받은 후 파트너와 함께 연속 동작을 익히게 된다.

주대현 선수는 기세를 몰아 오는 7월 22일 개최되는 거북선배전국장애인댄스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출전으로 메달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여수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최희라 회장은 “심사의 경우 인지능력이 좋은 선수가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고 짝을 이룬 비장애인의 리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탁구장에서 여러명이 탁구를 하고 있다
여수장애인복지관 스포츠실운영

한편 여수시탁구협회 소속으로 출전해 제26회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김승철, 김이준, 김종찬, 박성일, 정주현, 정철만 선수가 금메달, 고일용, 김종찬, 설태수, 위창권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고일용, 김미순, 김민걸, 김부균, 김승철, 임영재, 정주현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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