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여수 송한식(62)씨가 장애인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가운데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일 복지관에서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행복IT경진대회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층,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지난 5월 시·도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장애인 120명, 고령자 168명, 결혼이민자 120명 등 408명이 참여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인터넷활용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여수시는 장애인 2명, 결혼이민자 1명, 고령자 4명이 참가해 장애인 부문에서 송한식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결혼이민자 부문 모리까린씨가 은상, 고령자 부문 최대현씨가 은상, 양해열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송씨는 “장애로 인해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매 순간 100배, 1000배의 노력을 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 노력하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열정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됐다”며 “앞으로도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희망을 만드는 복지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