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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한 '생태도서', 복지시설 등에 무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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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권익옹호팀
  • 23-04-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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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제작해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도서다.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제작 사양을 개선하는 등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말 유료로 판매했던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를 글자체 및 그림 크기, 문장 길이, 제본 방식 등을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도록 새롭게 제작했다. 호랑나비, 칠성무당벌레 등 곤충의 생태적 특징, 우리 주변의 곤충, 곤충과 인간의 삶 등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전국 발달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도서관 등 관계기관의 사전 접수를 받아 약 1200곳에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매년 생태동화, 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시·청각·발달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수어영상도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읽기 쉬운 도서 배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생태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생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 강화와 생태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출처 뉴시스 오제일기자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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