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불편, 이촌역 남녀장애인화장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3-04 13:09:51
▲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맞이방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됐는데, 출입문 가운데에 없어도 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 불편을 초래한다. ⓒ박종태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서울 용산구 이촌역 장애인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상황이다.지난달 28일 방문해 살펴본 결과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맞이방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됐는데, 출입문 가운데에 없어도 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 불편을 초래한다.
시각장애인은 보행 상 장애가 없기 때문에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한다. 따라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으면 된다.
장애인화장실 내부의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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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