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편의 외면, 이천졸음쉼터 현실
화장실 리모델링 막바지…출입조차 힘들어
내부 장애인 편의도 '미흡', 이용 불편 '초래'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7-30 09:25:38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이천졸음쉼터가 이달 말 리모델링을 끝마칠 예정이지만, 장애인 편의 부족으로 장애인의 이용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졸음쉼터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편의증진국 이기표 국장과 함께 찾아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도 이용이 불편한 미닫이이며,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어렵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등받이와 비상호출벨이 없다.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은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의 경우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세면대 밑에는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방해한다.
이기표 국장은 점검에 대해 “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이 경사진 곳에 여닫이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면서 “장애인이 화장실을 이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 담당자는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화장실을 설치했다”면서도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졸음쉼터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편의증진국 이기표 국장과 함께 찾아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도 이용이 불편한 미닫이이며,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어렵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등받이와 비상호출벨이 없다.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은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의 경우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세면대 밑에는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방해한다.
이기표 국장은 점검에 대해 “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이 경사진 곳에 여닫이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면서 “장애인이 화장실을 이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 담당자는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화장실을 설치했다”면서도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세면대 밑에는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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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