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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누림관광센터’ 아쉬운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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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옹호
  • 19-05-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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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누림관광센터’ 아쉬운 장애인 편의

주출입문·장애화장실 휠체어 사용인 이용 불편 현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5-06 07:12:02
서울다누림관광센터가 있는 더케이손해보험 빌딩 입구에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울다누림관광센터가 있는 더케이손해보험 빌딩 입구에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장애인, 어르신 등 신체적 제약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의 관광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가 개관한 가운데 장애인 편의 시설이 미흡, 이용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더케이손해보험빌딩 1층에 마련된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빌딩 입구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고, 경사로 입구에 무선호출벨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주출입구 출입문은 가운데에 회전문, 양쪽에 여닫이문이 설치됐고 한쪽 여닫이문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의 불편은 없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초래한다.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힘들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등받이도 없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고,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고, 세면대 높이가 낮을 뿐만 아니라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로 접근하기 힘들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운영하는 서울관광재단의 장대준 시민관광팀장은 “주출입구에 자동문 설치는 건축법상 어려워 여닫이문에도 무선호출벨을 설치를 하고 안내 문구를 써놓아 손이 불편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방문했을 때 무선호출벨을 누르면 직원이 문을 열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장애인화장실과 관련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것을 잘 았고 있다”면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편리하다.

1층 출입문 앞 경사로 입구에 설치된 무선호출벨.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1층 출입문 앞 경사로 입구에 설치된 무선호출벨. ⓒ박종태
주출입구 출입문은 가운데에 회전문, 양쪽에 여닫이문이 설치됐고 한쪽 여닫이문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의 불편은 없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초래한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주출입구 출입문은 가운데에 회전문, 양쪽에 여닫이문이 설치됐고 한쪽 여닫이문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의 불편은 없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초래한다. ⓒ박종태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1층 여성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여성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1층 여성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여성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1층 여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등받이도 없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고,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1층 여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등받이도 없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고,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고, 세면대 높이가 낮을 뿐만 아니라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로 접근하기 힘들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고, 세면대 높이가 낮을 뿐만 아니라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로 접근하기 힘들다. ⓒ박종태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편리하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편리하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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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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