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서울 무장애도시 정책 벤치마킹 | ||||||
24~25일 무장애 시설조성 사례·무장애관광 등 정책 연구 | ||||||
| ||||||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무장애 도시’ 조성을 강조하고 있는 여수시의회 나현수, 민덕희 의원이 우수지역인 서울시를 방문해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나현수, 민덕희 의원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과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방문해 무장애도시 조성 현황을 파악하고 제도 도입방안을 연구했다. 무장애도시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각종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동에 불편이 없는 도시를 말한다. 서울시는 무장애도시 조성 관련 우수지역으로 꼽힌다. 5년마다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25개 자치구별로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원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가 적합한지 확인하고 건축허가, 사용승인 협의 등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자치구와 협력사업으로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누림관광센터를 운영해 ‘무장애관광’도 돕고 있다. 나현수, 민덕희 의원은 벤치마킹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인력 충원’, ‘정기적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실시’, ‘편의시설 설치 관련 민간참여 유도’, ‘시민 인식개선 홍보’ 등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현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8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무장애도시 조성 필요성을 최초로 주장했다. 민덕희 의원도 이달 196회 임시회 10분 발언에서 무장애도시가 도시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이 공동발의한 ‘여수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는 지난 3월 191회 임시회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나현수, 민덕희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에 이어서 11월 중 ‘우리는 베-프(Barrier Free)로 통한다’를 주제로 무장애 도시 조성 정책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현수, 민덕희 의원은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이 개념을 도시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에 적용해야 한다”며 “또한 무장애도시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