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불편, 마포구장애인복지회관
점검결과 장애인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 미흡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12-19 17:38:50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에 자리 잡은 ‘마포구장애인복지회관’의 장애인 편의가 미흡해 장애인의 이용 불편이 우려된다.
지난 12일 개관한 마포구장애인복지회관은 마포구청이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일상편의, 문화, 체육, 통역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관련 단체 들을 한데로 통합한 시설이다.
총 연면적 1,409.53㎡,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역 내 장애인단체는 지하1층~지상4층 까지 사용 한다. 지하1층 다목적실과 회의실, 지상1층 안내실과 주차장을 갖췄으며 2층 마포구점자도서관, 3층 마포구수어통역센터와 마포구 농아인 쉼터, 4층 마포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마포구장애인체육회·시설관리실이 있다. 5~6층에는 425㎡ 면적의 마포구CCTV통합관제센터가 입주했다.
지난 18일 마포구장애인복지회관을 방문, 장애인편의시설 점검을 점검한 결과 지상1층 주차장이 매우 협소했으며, 주출입구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이들이 모두 출입하는데 불편이 없으려면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각각 설치하고,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또한 방문 당시 주출입구 출입문 안쪽에 설치된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은 점자안내판 앞에 전동스쿠터가 세워져 있어 시각장애인이 점자안내판을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건물 내부에는 화재, 재난 대피시설인 경사로와 2차 구조 대피시설인 베란다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반면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있어 문제가 없다.
지하1층 다목적실은 강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단상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미설치됐다.
여기에 남녀공용샤워실의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이며, 옷장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샤워기의 설치 위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높은 위치에 설치됐으며,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 의자도 없다.
각층 단체 사무실 및 점자도서관 등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화장실을 살펴보면 지하1층의 경우 남녀장애인화장실만 설치돼 있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내부에는 대변기에 등받이와 자동 물 내림 센서,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세면대는 남성의 경우 양쪽 손잡이가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했으며, 여성의 경우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지상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은 외부 주차장 옆 남여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이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은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내부는 좁아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다. 세면대,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의 접근을 방해한다.
지상 2층~4층은 남녀장애인화장실만 설치돼 있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출입문은 2개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용변을 볼 수 있는 칸의 내부는 공간이 좁아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타고 이용하기 힘들며,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 반면 비상호출벨은 양호하게 설치됐다.
비장애인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 손잡이가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했다.
지난 12일 개관한 마포구장애인복지회관은 마포구청이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일상편의, 문화, 체육, 통역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관련 단체 들을 한데로 통합한 시설이다.
총 연면적 1,409.53㎡,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역 내 장애인단체는 지하1층~지상4층 까지 사용 한다. 지하1층 다목적실과 회의실, 지상1층 안내실과 주차장을 갖췄으며 2층 마포구점자도서관, 3층 마포구수어통역센터와 마포구 농아인 쉼터, 4층 마포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마포구장애인체육회·시설관리실이 있다. 5~6층에는 425㎡ 면적의 마포구CCTV통합관제센터가 입주했다.
지난 18일 마포구장애인복지회관을 방문, 장애인편의시설 점검을 점검한 결과 지상1층 주차장이 매우 협소했으며, 주출입구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이들이 모두 출입하는데 불편이 없으려면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각각 설치하고,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또한 방문 당시 주출입구 출입문 안쪽에 설치된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은 점자안내판 앞에 전동스쿠터가 세워져 있어 시각장애인이 점자안내판을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건물 내부에는 화재, 재난 대피시설인 경사로와 2차 구조 대피시설인 베란다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반면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있어 문제가 없다.
지하1층 다목적실은 강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단상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미설치됐다.
여기에 남녀공용샤워실의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이며, 옷장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샤워기의 설치 위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높은 위치에 설치됐으며,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 의자도 없다.
각층 단체 사무실 및 점자도서관 등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화장실을 살펴보면 지하1층의 경우 남녀장애인화장실만 설치돼 있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내부에는 대변기에 등받이와 자동 물 내림 센서,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세면대는 남성의 경우 양쪽 손잡이가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했으며, 여성의 경우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지상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은 외부 주차장 옆 남여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이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은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내부는 좁아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다. 세면대,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의 접근을 방해한다.
지상 2층~4층은 남녀장애인화장실만 설치돼 있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출입문은 2개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용변을 볼 수 있는 칸의 내부는 공간이 좁아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타고 이용하기 힘들며,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 반면 비상호출벨은 양호하게 설치됐다.
비장애인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 손잡이가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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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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